‘컴파인(COMFINE)’은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과 핀테크(Fintech), 이커머스(E-Commerce)의 약자에서 채용해 네이밍 되었으며, 주문형(On-demand) 형태의 UC(Unified Communication/통합커뮤니케이션), 핀테크 솔루션을 다양한 IT서비스 제공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컴파인 솔루션은 서비스 제공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IT기업이 손쉽게 메시징 서비스를 구축하여 자사 서비스에 접목시켜 사용자들에게 서비스할 수 있게 도움을 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쇼핑몰을 운영중인 기업에서 웹사이트 혹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접속자들과 라이브 채팅 형태로 소통하고자 할 때, 현재 운영중인 시스템에 메시징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상당부분의 시간과 시스템 개발비를 투자하여야 한다. 그러나 컴파인 솔루션을 활용할 경우 에이팩토리측에서 제공하는 API와 라이브러리를 연동하는 간단한 절차를 거치는 과정만으로도 손쉽게 메시징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메시징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온라인 결제, 송금 등과 같은 금융 서비스를 사용자들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핀테크 솔루션도 함께 제공한다는 게 컴파인 솔루션의 장점 중에 하나다.
이와 함께, B2C형태의 온라인 쇼핑몰뿐만 아니라, 최근 들어 C2C, P2P와 같은 직거래, 개인간 거래의 시장이 증가되고 있는데, 그에 맞게 쇼핑몰 구매자/판매자들이 안전하고 간편하게 거래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서비스 제공자들이 서비스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예측이라고 밝혔다.
중고물품 거래 커뮤니티나 개인 블로그, SNS을 통해 물품을 서로 판매하고 구매하는 사용자들은 보통 카카오톡 메신저 ID나 휴대폰 번호를 교환하여 은행을 통한 직접 송금 또는 제3자를 통한 에스크로 송금 서비스를 이용하여 거래를 하고 있다. 이러한 서비스 제공자들이 컴파인 솔루션을 도입할 경우, 직접 자신의 서비스에 개인간 거래를 위한 소통창구를 열어줄 수 있고, 개인간의 간편한 결제, 송금, 수금 등의 금융서비스도 논스톱으로 제공할 수 있다.
온라인이나 모바일에서 제공되고 있는 모든 서비스들은 고객들과의 소통이 필요하고 모든 서비스에는 결제가 필요하다. 대규모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에서는 자체적인 기술력과 자금력을 통해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지만, 중소규모의 서비스제공자와 스타트업들에게 이와 같은 시스템 구축에 부담을 가질 수 밖에 없으며, 업계의 트렌드를 잘 따라지 못한다면 기업의 생존과 직결되는 문제에 직면할 수 밖에 없다.
임동인 에이팩토리 대표는 “이와 같은 온디멘드 형태의 UC, 핀테크 솔루션으로 범용사용자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들이 제공될수록 온라인 커머스와 컨텐츠 서비스의 생태계가 진화될 수 있을 것”이라며 “현재 에이팩토리는 컴파인 솔루션의 구축과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핵심 푸시엔진 및 메시징 엔진 개발과 범 금융권 공동 API를 활용한 솔루션 설계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빠르면 올 10월 내 베타버전의 서비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계획을 밝혔다.
또한 임 대표는 “베타버전에서 메시징 서비스의 API와 금결원 공동 API를 활용한 솔루션을 우선적으로 서비스 사업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라며 “차후 블록체인 기술과 머신러닝 엔진이 접목된 금융서비스들을 접목시켜 고도화된 핀테크 솔루션을 UC 서비스와 함께 제공하는 게 로드맵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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