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IPO '최대어' 삼성바이오로직스, 유가증권시장 상장예비심사 청구

입력 2016-08-12 14:37   수정 2016-08-12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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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업체인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했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의 최대어로 손꼽히고 있고 예상 공모금액은 3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10조원대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코스피 시총순위 30위권에는 무난히 랭크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 2011년에 설립된 이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 현재는 스위스 론자와 독일 베링거잉겔하임에 이어 세계 3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현재 자회사인 삼성바이오에피스를 기반으로 바이오시밀러의 개발과 상업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향후 2018년까지 IPO를 통해 조달한 자금으로 36만ℓ 수준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을 갖춰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액은 913억원, 당기순이익은 1조 9,049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현재 삼성물산삼성전자가 각각 51%, 46.8%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상장 예비심사 결과 통지 기한은 신청서 접수일로부터 45일(영업일 기준: 16.10.21)이며, 공동 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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