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 첫 승.. 혼합·여자복식도 1승씩 챙겨 '메달권 한 걸음 더'

입력 2016-08-12 17:22   수정 2016-08-12 17:22


배드민턴 이용대 유연성의 남자복식에 이어 혼합·여자복식도 올림픽 첫 경기에서 1승씩을 수확했다.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이용대-유연성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리우센트루 4관에서 열린 배드민턴 남자복식 조별예선 A조 1차전에서 세계랭킹 36위 매튜 차우-사완 세라싱헤(호주)를 2-0(21-14 21-16)으로 제압했다.

배드민턴 이용대-유연성은 상대와 막판까지 팽팽한 기 싸움을 벌이며 긴장감 있는 경기를 진행했다. 결국 동점 허용 후 침착함을 되찾고 본격적으로 공격을 퍼부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같은 날 혼합복식 고성현-김하나, 김사랑-김기정도 조별예선 1차전 승리를 챙기며 쾌조의 출발을 했다.

여자복식 장예나(27·김천시청)-이소희(22·인천국제공항)도 가브리엘라 스토에바-스테파니 스토에바(불가리아)를 2-0(24-22 21-15)으로 무찔렀다.

12일에는 여자복식 정경은-신승찬이 조별예선 B조 1차전에서 에바 리-폴라 린 오바나나(미국)를 2-0(21-14 21-12)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 토대를 다졌다.

단식 선수로는 유일하게 이날 경기에 출전한 남자단식 손완호도 자콥 말리에칼(남아공)을 2-0(21-10 21-10)으로 꺾고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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