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 기대 꺾였다…매매거래 '뚝'

방서후 기자

입력 2016-08-15 11:00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기준 전국에서 9만5,578건의 주택 매매거래가 이뤄졌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3.6% 감소한 수치입니다.

수도권은 5만6,629건으로 1년 전에 비해 0.8% 감소했고, 지방은 27.3% 감소한 3만8,949건이 거래됐습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전년 동월 대비 13.8% 감소했고, 연립·다세대 10.3%, 단독·다가구 주택은 17.0% 각각 감소했습니다.

거래가 좀처럼 이뤄지지 않은 탓에 실거래가도 약보합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미사강변 등 주변 신도시 개발로 수요가 빠져나간 서울 강동구의 경우 암사동 선사현대 전용면적 59㎡의 시세가 250만원 빠졌고, 송파구 잠실 엘스 59㎡도 8억9,500만원으로 시세 변동이 없었습니다.

지방에서는 대전 서구 둔산동 녹원 59㎡가 200만원 오르는 데 그쳤고, 세종시 한솔 첫마을 59㎡는 2억3,500만원으로 가격이 오르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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