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육상 멀리뛰기 김덕현(31·광주광역시청)이 리우 올림픽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김덕현은 13일(한국시간) 오전 9시20분 브라질 리우데자이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남자 멀리뛰기 예선에서 1차 시기 7.42m, 2차 시기 7.76m, 3차 시기 7.82m를 뛰었다. 최종 순위는 32명 중 14위에 그쳤다.
남자 멀리뛰기는 예선에서 8.15m를 뛰어넘거나, 상위 12위 안에 들면 결선행 티켓을 거머쥘 수 있다.
김덕현은 리우올림픽에 앞서 8.22m의 한국 신기록을 작성했기에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감도 쏠렸다. 2016시즌 김덕현의 남자 멀리뛰기 세계 랭킹은 15위였다.
최선을 다한 김덕현은 15일 오전 9시30분 세단뛰기에서 다시 결선 진출에 도전한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