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의 아침 7]
데이터로 보는 증시
출연 : 박세진 유안타증권 과장
지난 주말 국제유가 상승과 산유량 동결에 대한 기대감과 미국 3대 지수 모두 사흘만에 연중 최고치를 다시 돌파했으며, 에너지와 원자재 업종이 강한 반등을 보였다. 전일 중국 상해지수는 재정정책과 선강퉁 시행에 대한 기대감으로 인해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내 코스피도 연중 최고치를 지속하고 있지만 갱신 폭이 적고 시장내에서 특정 업종 및 종목에에 대한 쏠림현상이 가속화 되고 있어 시장참여자들이 체감하는 시장의 온도는 뜨겁지 못하다. 하지만 국내증시 또한 글로벌 시장과 동조화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는 것이 중요하다. 현재 지속되고 있는 달러 대비 원화강세가 외국인 매수세를 유입시키고 있으며 이는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러한 원화강세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확인이 필요하다. 1,100원이 붕괴된 원/달러 환율이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겠지만 환율로 인해 국내시장만 하락추세로 전환되는 일은 발생하지 않을 것이며 10월까지 환율 방향성에 대해 쉽게 예단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실적발표 시즌이 중반 이후로 넘어가면서 중소형사들의 실적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차익실현 매물과 저가매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저PER 업종 중 IT에 집중되었던 매수세는 저PBR 업종 중 산업재와 은행주로 이동하고 있으며, 원샷법 발표에 따라 적용대상 기업들의 주가는 강세를 보였다. 그렇다면 최근 공급과잉으로 인해 어려워진 산업 및 기업들에 향후 모멘텀으로 작용될 가능성도 있다.
*오늘의 투자 전략
최근 낮은 밸류에이션과 ROE 개선에 따라 투자매력이 부각되고 있는 시크리컬 업종에 주시할 필요가 있다. 관심종목으로는 현대중공업, 하나금융지주, GS건설 등을 제안한다.
김동국
dg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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