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반자카파-박원, '2016 서울소울페스티벌' 무대 성공적 마무리

입력 2016-08-16 08:59  



메이크어스 사단 어반자카파와 박원이 `2016 서울소울페스티벌` 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지난 13일과 14일 이틀간 잠실종합운동장 일대에서 열린 `2016 서울소울페스티벌`에 어반자카파와 박원이 출연, 관객들과의 만남을 가졌다.

13일 무대에 오른 어반자카파는 `Beautiful Day`로 무대를 열며 약 60분간의 공연을 펼쳤다. 이어 `그날에 우리`, 해외 팝가수 Charile Puth의 `One Call Away`, `Nearness is to love`, `궁금해` 등의 다양한 곡들을 선보였고 준비한 노래 중 몇몇 곡들은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페스티벌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팬들에게도 라이브 무대를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특히 `Just A Feeling`, `Get`, 등의 리듬감 넘치는 곡들은 관객들에게 흥을 선물했으며 `봄을 그리다`, 니가 싫어`, `똑같은 사랑 똑같은 이별`, `널 사랑하지 않아` 등의 애절한 발라드 무대는 감동을 선사해 최고의 무대를 만들었다. 어반자카파의 시원한 히트곡 라이브는 낮 최고 기온을 기록한 폭염의 날씨의 무더위를 잊게 만들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다.

어반자카파에게 바톤을 넘겨받은 박원은 페스티벌 성격에 맞춰 밴드리스트를 새롭게 만들어 14일 무대에 올라 약 40분간의 공연을 펼쳤다.

박원은 지난 2008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 참가하며 음악세계에 첫 발을 내딛었던 곡 `Like A Wonder`로 무대를 시작, 정규 1집 앨범의 수록곡 `오 그대여`, `Look At Me`, `나를 좋아하지 않는 그대에게` 등의 곡들을 선보였고 해외 팝가수 Eric Benet의 `Sometime I Cry`를 준비해 특별한 무대를 선사했다.

박원의 소울풀한 보컬은 현장의 관객들에 큰 환호를 받았고 능수능란한 무대 매너와 멘트는 관객들과의 화기애애한 소통의 무대를 연출했다. 특히 잘생긴 외모와 매너로 많은 여성들에게 `현실 남친`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박원은 여성 관객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각종 페스티벌에 단골 초청되고 있는 박원은 미술을 전공한 싱어송라이터답게 공연 특성에 맞춰 직접 그린 일러스트를 영상 소스로 활용, 무대를 꾸미고 있다. 뿐만 아니라 더욱 좋은 음악을 관객들에게 전하기 위해 선곡 및 편곡에 각별한 준비를 기울여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후문이다.

소속사 메이크언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어반자카파와 박원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과 좋은 무대를 함께 만들어냈다. 다양한 무대를 통해서 더욱 좋은 음악들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어반자카파, 박원의 음악에 많은 사랑과 성원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 7월부터 각종 페스티벌에 참여하며 휴식기간을 가진 어반자카파는 OST 및 각종 프로젝트에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어반자카파만의 스타일과 음악적 색깔이 가득 담긴 새로운 음악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원 역시 여러 페스티벌 참여를 통해 관객들과는 소통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현재 가을에 발매 예정인 새로운 정규 앨범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그의 음악 행보에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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