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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사인 볼트가 2016 리우올림픽 육상 남자 100m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볼트는 15일(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마라카낭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린 육상 남자 100m 결승에서 9초81을 기록해 1위를 기록했다.
경기 후 볼트는 "항상 나를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지만 나는 지난 시즌보다 더 좋아졌다"며 "사람들은 내가 불멸의 스타가 될 수 있다고 말한다. 2개의 금메달을 더 따고 불멸의 스타가 되겠다"고 말했다.
앞서 장재근 해설위원은 13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리는 100m 예선을 앞두고 장 위원은 "실수가 없다면 100m, 200m, 400m 계주 모두 우사인 볼트가 우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위원은 우사인 볼트의 올 시즌 성적이 100m, 200m 모두 미국의 게이틀린보다 뒤처진다는 말에 대해 "기능적인 측면으로 보면 여전히 볼트가 게이틀린을 앞선다. 55대45 정도로 볼트에게 더 점수를 주고 싶다"고 설명했다.
그는 볼트의 근력, 유연성, 밸런스, 리듬의 4대 요소를 꼽으며 게이틀린보다 더 유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볼트는 난 9일 "나는 이미 모든 것을 했다. 내 자신을 충분히 증명했다"며 이번 리우올림픽을 끝으로 올림픽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이어 "100m에 참가하는 것에 대한 부담은 없다. 그러나 200m는 약간 긴장된다. 200m 목표는 19초 이하다. 물론 정말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안다"고 덧붙였다.
한편 볼트는 16일 오후 11시 50분 육상 남자 200m 1라운드 1조 경기와 18일 오후 11시 40분 육상 남자 4X100m 계주 1라운드 1조 경기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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