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걸 "현대상선 CEO 선임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도록 할 것"

김정필 부장

입력 2016-08-1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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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현대상선 CEO 선임과 관련해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게 투명하게 선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일축했습니다.

16일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여의도 산은 본점에서 열린 `스타트업 IR센터` 개소식 이후 기자들과 만나 "가급적 시장에서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을 선임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이동걸 회장은 한진해운에 대해서는 "추가지원은 없다"는 기존의 입장을 재확인했습니다.

대우건설 사장 선임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일부 소설같은 이야기가 나왔다"며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한편 산업은행은 이날 본점에서 `스타트업 IR센터`를 오픈하고 스타트업과 투자자를 위한 열린 공간으로 연중 상시운형해 나갈 계획입니다.

이동걸 회장은 "그동안 스타트업기업을 위한 열린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며 "IR센터를 개방해 많은 기업들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타트업 IR센터는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VC들로부터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과 투자자들 간의 만남의 장으로, 다음 라운드 투자 유치를 위한 IR을 진행하는 공간으로 운영됩니다.

스타트업 IR센터는 100석 규모의 좌석과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와이드 디스플레이, 다양한 장비와 호환이 가능한 무선 협업 시스템 제공 등 효율적인 공간배치와 사용자 친화적인 시스템으로 최적의 IR환경을 구비했으며, IR과 비금융투자사 매각설명회, 테크 포럼 등 벤처 특화 용도로 활용할 계획입니다.

`넥스트라운드`는 엑셀러레이터, 마이크로VC를 비롯한 벤처캐피탈 등 약 20여개의 벤처투자 관련 기관들이 파트너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지원 커뮤니티로, 스타트업 투자, 스타트업의 홍보, 제품제작을 지원하는 등 벤처 구성원 간 협력과 성장의 플랫폼으로서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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