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카이, 허쯔에게 깜짝 프러포즈.(사진=CCTV 중계화면 캡처) |
다이빙 여자 3m 은메달리스트 허쯔(중국)가 영화 같은 프러포즈를 받아 화제다. 허쯔와 6년 사귄 남자친구 친카이가 시상대에서 청혼한 것.
지난 14일(현지시간) 리우올림픽 여자 3m 메달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허쯔가 메달 수여식이 끝난 뒤 퇴장하려는 순간 친카이가 나타났다.
친카이는 무릎을 꿇은 채 반지를 꺼내 허쯔에게 건넸다. 허쯔는 눈물을 흘리며 친카이의 청혼을 받아들였다.
관중석에서는 환호가 터져 나왔고, 친카이는 기쁜 마음에 엄지손가락을 들어 보였다.
친카이는 이번 올림픽 싱크로나이즈드 다이빙 남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
허즈는 중국 복수의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친카이가 이렇게 프러포즈 할 것이라고는 상상도 못했다”며 감격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