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희가 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8강전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김소희는 17일(이하 한국시각)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카리오카 아레나3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태권도 여자 49kg급 4강전에서 야시미나 아지에즈(프랑스)에게 1-0로 승리해 결승전에 진출했다.
두 사람은 3라운드까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포인트제로 치러지는 연장전으로 향했다.
김소희는 연장전 36초를 남겨놓고 몸통 공격에 성공해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메달 가뭄에 시달리던 한국은 여자 태권도에서 갈증을 풀게 됐다.
한편, 김소희는 오늘(18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세르비아의 티야나 보그다노비치와 결승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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