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 주세혁, 리우 올림픽 끝으로 국가대표 은퇴.."한국 탁구, 쉽게 무너지지 않을 것"

입력 2016-08-18 10:30  


탁구 주세혁이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
남자탁구는 18일(한국시간) 열린 단체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독일에 1-3으로 패했다.
주세혁은 이번 대회를 끝으로 국가대표팀에서 은퇴한다.
주세혁은 2003년 세계선수권대회 개인 단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하며 이름을 세계에 알렸다.
세계선수권 단식 결승 진출은 1988년 서울올림픽 금메달을 땄던 유남규, 2004년 아테네 대회 금메달리스트 유승민도 못해낸 성과다.
4년 전 런던올림픽에서는 오상은, 유승민과 함께 단체전 은메달의 쾌거를 이뤄냈다.
주세혁은 "`이제 끝이다`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후련하다"고 밝혔다.
이어 주세혁은 "후배들이 잘해냈는데 메달을 따지 못해 아쉽다"며 "후배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용기가 많이 생겼다"며 "한국 탁구가 쉽게 무너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조시형  기자

 jsh1990@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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