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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운택이 복귀에 대해 심경을 밝혔다.
18일 열린 악극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 제작발표회에 정운택이 참석했다.
이날 정운택은 “마이크를 안 잡으려고 했다. 한 명씩 마이크를 잡는데 나도 얘기를 해야겠구나 싶었다”며 어렵게 입을 열었다.
그는 “전과 3범이 됐다. 전과 3범 째 작년에 기사가 터지고 은둔생활을 하면서 ‘이제 배우생활이 끝이구나. 뭐 먹고 살아야 하나. 죽어야 하나. 그래 죽자’라고 생각했다. 그때 저를 잡아주고 이 자리에 앉혀준 그분께 감사함을 표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가 너무 소중하다. 그 전과는 다르게 열심히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정운택은 지난 2015년 8월 대리기사를 폭행한 혐의로 입건되며 물의를 일으켰다.
‘불효자는 웁니다’는 6.25 전쟁을 거쳐 1970년대를 치열하게 살아온 한 남자의 비극적인 가족사를 그려낸 작품이다. 1998년 초연 당시 전회 매진으로 10만여명의 관람객을 동원한 바 있다.
정운택은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버림받고 나락으로 떨어지는 남자 따개비 역을 맡았다.
한편 ‘불효자는 웁니다 시즌2’는 오는 9월 10일부터 50일 동안 진행된다. (사진=`투사부일체 스틸 컷`, CJ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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