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골프 박인비-김세연 공동 2위..최나연 해설위원 중계 돋보여

입력 2016-08-18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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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리우올림픽’ 여자 골프 1라운드 경기를 박인비, 김세영 선수가 공동 2위로 기분 좋게 마무리 한 가운데 현역 선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생한 해설을 선보인 최나연 위원의 해설이 주목받았다.
최나연 MBC 해설위원은 LPGA 투어에서 개인통산 9승을 기록하는 등 풍부한 경험을 가진 선수로서 경기를 증계하며 실제 국가대표 선수들과의 친분과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동감 있는 해설을 선보였다.
현지에서 직접 골프 경기장의 상황을 지켜보고 온 만큼 필드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곁들이는가 하면,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 바람 등에 대해서도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이 느끼는 경기 환경을 생생하게 전달했다. 또한 초등학생 때부터 친구였다는 박인비 선수와의 일화도 전하며 골프 중계에 재미를 더했다.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 선수들에 대해서도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며, 시청자들이 경기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다.
최나연 선수는 처음 해설위원으로 데뷔한 만큼 중계석에 앉은 자신의 모습을 생소해하면서도 차분하고 안정된 해설을 선보이고, 경기 상황을 정확하게 분석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대한민국 대표팀 선수들은 박인비 선수와 김세영 선수가 공동 2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2라운드 경기는 오늘(18일) 밤 8시 55분 MBC에서 최나연, 서아람 해설위원과 김성주 캐스터의 진행으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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