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 촬영차 방한 영국인 스태프, 알고보니 ‘마약 밀수범’ 충격

입력 2016-08-18 22:34  




한국 여배우가 출연하는 미국 드라마를 촬영하러 한국에 입국한 영국인 촬영 스태프가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밀수하다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박승대 부장검사)는 마약류관리법 위반(밀수) 혐의로 영국인 J(25)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18일 밝혔다.

6월 28일 한국에 입국한 미국 드라마 촬영 관계자 J씨는 이달 9일 영국에 있는 친구로부터 대마 약 9g을 국제우편을 통해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J씨는 대마초를 흡연할 목적으로 대마 씨 1g, 대마 수지 7.74g이 숨겨진 생일카드 우편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는 17회 사용 가능한 분량으로 시가 85만원 상당이다.

검찰 관계자는 "J씨는 재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 복역 이후 추방되고 집행유예가 나오면 바로 추방조치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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