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가 `언니들의 슬램덩크`에서 하차한다는 소식과 함께 SM 엔터테인먼트는 재발 방지를 약속하는 공식 입장을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티파니의 하차는 일장기 이모티콘과 전범기 필터 스냅쳇 업데이트 사건이 도마 위에 오른지 단 3일 만에 결정됐다.
특히 티파니의 이른바 `만능 사과문`이 더 큰 비판을 얻으며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을 동안 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이렇다 할 공식 입장을 전혀 내놓지 않았으나, 하차 소식과 함께 때늦은 공식 입장을 밝혀 빈축을 샀다.
KBS `언니들의 슬램덩크` 제작진은 18일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며 "향후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당분간 추가 멤버 충원 없이 5인 체제로 진행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제작진 측은 "제작진과 티파니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티파니 문제에 대해 논의해 왔다"며 "협의 결과, 논란이 된 내용이 국민 정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공감해 멤버 티파니의 하차를 최종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같은 날 "티파니가 광복절에 욱일기 디자인이 들어간 문구를 SNS에 올리는 잘못을 한 것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일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재발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상에는 "이미 유사한 사건이 여러 번 있었는데 이런사고는 미연에 대처했어야", "티파니도 문제지만 광복절 전날 위문공연을 왜 하나", "인성교육 행동교육이 절실하다", "하차가 문제인가? 앞으로도 연예계 활동을 한다는건 국민을 우롱한다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 "이건 재발방지 문제가 아니다", "무슨 산업 사고인가? 재발방지는 무슨..", "뭘 잘못했는지는 알까(tmxk****)", "지금은 분위기상 너무 늦었지(lkjh****)"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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