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이천, 청주, 광주공장의 노동조합이 지난 13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한 가운데, 여전히 임금 인상률에 대한 노사의 격차가 좁혀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노조 측은 임금의 9.3% 인상과 초과근무수당 지급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은 0.7% 인상을 주장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오비맥주 노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임금단체협상을 시작해 9개월간 30여 차례 교섭을 진행해왔으나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특히 오비맥주 3개 공장이 동시에 공동 파업을 단행한 것은 7년 만에 처음입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조속한 사태 해결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상을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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