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아파트서 여동생 살해한 20대 친오빠 검거…도대체 왜?

입력 2016-08-19 19:19  

여동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20대 친오빠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시흥경찰서는 19일 살인 혐의로 A(2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이날 오후 4시 15분께 경기도 시흥시 자신의 집에서 여동생 B(25)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 아버지의 요청을 받고 집을 방문했다가 숨져 있던 B씨를 발견한 지인으로부터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범행 후 도피한 A씨는 아버지의 권유를 받아 경찰서에 자수하러 가다가 오후 6시 30분께 경찰서 인근 도로에서 검거됐다.

경찰은 A씨가 왜 여동생을 살해했는지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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