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제주를 찾은 피서 관광객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20일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은 153만8천74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7만1천464명에 견줘 43.6%로 증가했다.
내국인은 113만3천90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98만5천708명)과 비교해 15% 증가했다.
외국인은 40만4천841명으로,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감염 여파로 관광객이 대폭 줄었던 지난해 7월(8만5천756명)에 견줘 4배 가까이 늘었다.
이달 들어서도 피서 관광이 절정에 이르러 하루 관광객이 5만명 안팎으로 연일 북적였으며 광복절 연휴인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21만8천여명이 제주를 찾기도 해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관광협회는 여름철 관광 성수기를 맞아 항공기가 평소에 견줘 51.5% 많은 하루 평균 500여편이 운항하는 등 항공기 공급좌석이 늘어났고 국제 크루즈선의 제주 기항이 늘어나 관광객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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