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닷컴에 따르면 2016회계연도 개별 반기 보고서상 10대 그룹 상장사의 사내 유보금은 6월 말 기준 550조원으로 집계됐습니다.
1년 전보다 3조 6천억 원 늘어난 것으로, 유보금 규모가 550조원대에 이른 것은 사상 처음입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그룹 상장사의 사내 유보금은 210조3천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4천억원, 2%가량 감소했고 한진그룹도 구조조정 여파로 22% 줄었습니다.
현대차와 SK, LG 그룹의 사내유보금은 각각 4.4%, 0.6%, 1.5% 늘어났습니다.
사내유보금의 상당 부분은 이미 투자 자산으로 전환되는 등 경영활동에 사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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