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라인 11]
- 앵커 : 김동환 대안금융경제연구소 소장
- 출연 : 홍춘욱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
미국의 연준 부의장 스탠리피셔는 8월 21일 콜로라도 알스펜에서 열린컨퍼런스("Program on the World Economy")에서 "미 연준은 완전고용과 2%의 인플레이션율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실업률은 지난해 8월 이후 5% 근처에서 움직이고 있다. 핵심 PCE 물가는 1.6%로 목표인 2%에 근접해 있다. 한편, 핵심 소비자물가지수는 2% 이상이다."는 발언을 했다.
스탠리 피셔 연준 부의장의 발언에서 금리결정과 직접 연관된 부분은 없었지만, "완전고용에 가까워졌고, 인플레도 목표치에 근접하고 있다"고 발언한 것은 `금리인상`이 가능한 시점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해석할 여지를 남겼다.
최근 연준 관계자들이 매파적 발언을 하는 가장 기본적인 배경은 고용지표의 호조에 있다. 7월 비농업부문 신규고용이 전월에 비해 25.5만 명 늘어났다는 외형뿐만 아니라, 신규고용의 내용도 매우 건실했기 때문이다. 그간 부진하던 건설업의 고용이 전월 -0.3만 명에서 7월 1.4만 명으로 돌아섰으며, 서비스 부문도 고루 고용이 증가했다.
정보통신업 신규고용이 7월에는 전혀 늘지 않았는데, 이는 정보통신산업의 경기가 나빠서라기보다 뽑을 만한 사람이 부족했던 데 이유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왜냐하면 이 부문의 임금이 전월에 비해 0.2% 그리고 전년 같은 비해 4.6%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학력별 실업률을 살펴보면, 고졸 미만의 학력 수준을 가진 사람의 실업률이 6월 7.5%에서 7월에는 6.3%로 무려 1.2% 포인트나 하락했다. 결국 미국 노동시장은 대졸자와 고졸자의 실업률이 급격히 떨어지는 가운데 결국 점점 기업들이 `문호`를저학력자에게도 개방하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는 상황인 것이다.
따라서 미국 경제 내에 인플레의 가능성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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