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진, '대결'로 화려한 액션복귀...'무술 도합 공인 22단'

입력 2016-08-22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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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진이 영화 <대결>에서 화려하게 액션배우로서의 복귀를 예고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에서 배우 이정진은 권상우와 함께 대한민국 청춘을 대변하는 아이콘이었다. 영화 <해결사>, 드라마 `도망자 플랜 B` 등으로 멋진 남자 이미지를 구축한 그는, 올해만 해도 드라마 [욱씨남정기], 영화 <트릭>에 이어 9월 말 방송되는 드라마 [THE K2]까지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최근엔 사진작가로도 활동하며 네팔, 케냐 등 해외봉사활동 중 찍은 사진과 배우 김소연, 미스에이 수지, 트와이스 쯔위 등 스타들과의 사진 작업으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정진은 봉사활동과 사진작가활동 등을 통해 삶의 새로운 감정들을 체득하며 더욱 깊어진 연기로 그의 연기인생 2막을 시작하고 있다.

취준생 풍호가 형의 복수를 위해 냉혹한 CEO 재희의 살벌한 현피 게임에 뛰어드는 내용을 그린 영화 <대결>은 액션연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선물하는 그의 액션 복귀작이다. 이정진은 현장에서 몸을 아끼지 않는 열연을 보이며 정의를 위해 물불 가리지 않고 뛰어드는 정의감 넘치는 대한민국 경찰 `강호`를 연기한다.

무술 자격 도합 공인 22단에 불의를 그냥 지나치지 못하는 정의감까지 탑재한 그는 검거율 100%를 자랑한다. 어느 날, 범인을 일망타진하는 모습이 CCTV에 찍히며 한순간에 유명해지고, 현피로 인한 살인사건을 수사하던 중 게임회사 CEO `한재희`와의 현피 게임에 휘말리게 된다. 의리와 정의 그리고 자신의 주먹을 믿었던 `강호`가 더 큰 권력과 폭력 앞에 어떻게 살아남을지 궁금하다.

형사로서 `강호`는 "정신병자 하나 잡는데 떼로 올까?"라며 강한 모습을 보이는 형사지만, 집에서는 철없는 동생을 진심으로 챙기는 착한 형이다. 실제로 촬영장에서도 동생 `풍호`역을 맡은 배우 이주승과 형 동생처럼 지내며 액션 장면이 많은 이주승에게 액션 코치를 비롯해 따뜻한 조언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모순과 부조리가 만연한 사회에 시원한 한 방을 날리는 사이다 같은 영화인 <대결>은 9월 개봉을 앞두고, 답답한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반전을 꿈꾸는 현대인에게 통쾌한 역전극을 보여줄 수 있을지 기대를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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