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 임상 개시

양재준 선임기자

입력 2016-08-22 14:45   수정 2016-08-22 14:51

차바이오텍이 알츠하이머 치료후보물질(CB-AC-02)에 대한 임상1상과 임상2상a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이번 치료후보물질은 지난 2013년 문지숙 차의과학대학교 바이오공학과 교수팀과 차바이오텍 연구소가 인간태반유래 줄기세포를 쥐에 투여한 결과 미로내 길을 찾는 인지능력이 개선되고, `아밀로이드-베타`의 축적이 감소되는 연구결과를 얻은 치료후보물질입니다.
임상시험은 김현숙 분당차병원 신경과 교수팀이 만 50세 이상인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무작위배정, 위약대조의 방법을 통해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평가하게 됩니다.
차바이오텍 관계자는 "태반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이용해 대량배양 기술과 세포동결 기술을 통해 개발된 치료후보물질"라며 "투여 방법도 정맥주사 방식여서 기존 시술에 비해 환자부담도 훨씬 덜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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