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아파트 전세가율이 63개월 간 계속해서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3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전국의 전세가율은 75.4%로 지난 2013년 4월 이후 63개월 동안 상승 또는 보합세를 지속해왔습니다.
지난 2011년 10월 처음으로 60%를 넘어선 전세가율은 65%를 넘기기까지 23개월, 70%를 넘기기까지 15개월, 75%를 넘기기까지 17개월 걸렸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은 80% 이상의 전세가율을 기록하는 가운데 전세가가 매매가를 추월한 곳도 발생했습니다.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 있는 월곡두산위브 아파트 전용 59㎡는 지난 1월 3억5,500만원에 매매됐는데, 같은 달 동일 면적의 전세가가 3억6,000만원에 신고 됐습니다.
김현서 리얼투데이 리서치팀 팀장은 “매매가의 오름폭 보다 전세가의 오름폭이 더 높아 매매가와 전세가의 격차는 점점 더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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