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순창 지역개발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수행

신동호 기자

입력 2016-08-23 10:15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역개발사업 최초로 순창군 전통발효문화사업에 대한 총괄사업관리자로 나섭니다.
LH는 순창군청에서 순창군과 `지역개발 기본협약`과 `전통발효문화사업 총괄사업관리자 수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개발 총괄사업관리자는 지역의 중장기 발전계획을 지자체와 공동수립해 실현가능한 지역특화사업 발굴과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총괄사업관리자의 직접 시행 또는 최적 시행방안을 강구하는 등 사업실현가능성을 확보해 지역개발정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LH가 최초로 도입하는 지역맞춤형 사업추진 협력체계입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총괄사업관리자 지위를 확보해 사업 시행자인 순창군으로부터 전통발효문화사업의 계획-인허가-보상-시공 등 개발사업 전반을 위탁받아 수행하게 됩니다.
순창군 전통발효문화사업(면적 130,083㎡)은 2020년까지 총사업비 630억 원을 투자해 기존 전통고추장 민속마을 등과 연계해 발효테라피 센터, 세계발효마을 농장, 발효미생물종자원, 전통기업문화연수원, 발효슬로시티파크 등을 건립하는 지역 숙원사업입니다.
지난해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고, 현재 순창군에서 사업타당성 조사 및 지구지정 용역을 시행중입니다.
최찬용 LH 국책사업기획처 처장은 "지역개발사업을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중요시하는 지역 선도사업에 대해 계획수립부터 설계, 시공, 보상 및 시설운영 컨설팅까지 총괄사업관리를 수행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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