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 이번엔 큐레이터...소더비 홍콩 경매에 참가 “대단한 열정 보여줘”

입력 2016-08-23 17:27   수정 2016-08-30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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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빅뱅 탑이 큐레이터로 나선다.

탑은 오는 10월 3일 개최되는 2016 소더비 홍콩 경매에 참가한다. 동서양 현대미술 이브닝 세일에서 자신이 고른 미술품이 경매될 예정.

탑은 약 9,000만 홍콩달러(약 130억원) 상당의 미술품 25점 이상을 경매에 부칠 예정이다. 그가 직접 작가를 선택해 해당 작품을 가지고 있는 컬렉터와 함께 경매에 참가하게 된다. 소개되는 작품은 박서보의 ‘묘법 No. 222-85’(1985), 장 미쉘 바스키아(Jean-Michel Basquiat)의 보병대(Infantry, 1983)등이 소개된다. 경매를 통한 수익금의 일부는 아시아 신진 예술가를 후원하는 아시아문화위원회에 기부된다.

소더비의 아시아 현대미술 담당 스페셜리스트 유키 테라세는 “이번 경매가 무척 자랑스럽다. 탑은 이번 프로젝트에 대단한 열정을 보여주었다”고 전했다.

한편 탑이 속한 빅뱅은 지난 20일 10주년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사진=탑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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