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데이비슨',15년만에 완전 신제품 출시··'밀워키 8'

입력 2016-08-24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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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고급 오토바이의 대명사 `할리 데이비슨`(Harley Davidson)이 15년 만에 차세대형 V-트윈 엔진을 장착한 신제품을 내놓으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힘`과 `효율`을 앞세운 신제품명은 브랜드 최초 탄생지인 위스콘신 주 밀워키에서 이름을 딴 `밀워키-에이트`(Milwaukee-Eight)로 붙여졌는데 회사측은 "113년 회사 역사상 오토바이 엔진을 완벽히 재설계한 것은 이번이 8번째"라며 "1998년 트윈 캠 엔진을 처음 선보인 이래 가장 강력한 엔진이 장착된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할리데이비슨 신제품 `밀워키 에이트` (밀워키 저널 센티널 화면 캡처)>


할리 데이비슨 박물관 기록보관인 빌 잭슨은 `밀워키 에이트`가 1936년 출시된 `너클헤드`(Knucklehead), 1984년 출시된 `에볼루션`(Evolution)에 필적할 만한 `이정표적` 제품이라고 흥분했다.

`밀워키 에이트`에는 3가지 버전이 있으며, 이 가운데 2종은 미국과 유럽의 환경 규제를 충족하기 위한 목적 등으로 액체 냉각 시스템을 추가했다.

할리 데이비슨 엔지니어·마케팅 팀은 전세계 모터 사이클러 1천 명의 의견을 수렴, 이번 제품을 만들었는데`밀워키 에이트`는 금주부터 각 대리점에 공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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