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준 회장 "포스코, 원샷법보다 자체 구조조정이 우선"

신인규 기자

입력 2016-08-24 14:05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현재는 기업활력제고 특별법(원샷법) 신청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철강협회와 대한금속재료학회가 공동 개최한 `스틸코리아 2016`에 참여한 권 회장은 "포스코는 2년 전부터 구조조정을 진행해 현재 60% 정도 진행됐다"라며 "원샷법과 관계없이 자체 구조조정률 100%가 될 때까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철강업계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연구용역을 맡긴 철강산업 구조조정 방안에 대해서는 "아직 그 내용을 듣지 못했다"며 "결론 내기가 확실치 않은 상황인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철강협회 회장으로 행사에 참여한 권 회장은 개회사에서 “철강업계는 더 좋은 제품을, 더 저렴하게 시장에 공급할 수 있도록 신기술과 신제품 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해야 하며, 기업 스스로 강력한 구조개혁을 통해 어떤 환경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경영체질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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