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10분만에 진단··새 3차원 초음파 검사 내년 하반기 상용화

입력 2016-08-24 14:42  

진단이 어려운 치밀형 유방암 환자를 10분 이내에 빠르고 정확하게 발병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새 초음파 검사 기술이 내년 상용화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서강대 유양모 교수(의공학)팀이 국비 지원으로 개발한 `3차원 초음파 영상기술`을 ㈜메디칼파크로 기술 이전, 내년 하반기 제품 출시가 이뤄질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유방암 검사 모습>

치밀형 유방은 지방보다 섬유질·유선 조직이 발달한 가슴으로 유방암 위험이 특히 크지만, X선 촬영으로 암 검진이 어려워 초음파 검사를 따로 받아야 한다.

그러나 종전 초음파 검사는 30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데다 검사자의 실력에 따라 정확도가 들쭉날쭉해 환자의 불편이 컸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기술은 환자가 앉은 상태에서 여러 개의 초음파 탐지 장치가 유방을 촬영,3차원 영상을 만드는 것이 골자로 검사 시간이 10분 이내로 짧은 것이 특징이다.

또 실시간 데이터 분석으로 영상 화질을 또렷하게 보정하고, 암으로 의심되는 조직은 바로 바늘로 검출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가 종양 여부를 자동 판정하는 기능도 갖춰 검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유 교수는 "치밀형 유방 환자의 암을 효율적으로 조기 진단해 의료비용 절감 등 혜택이 기대되며 추가 연구로 유방암의 진단·치료를 함께하는 일체형 장비를 개발해 세계 시장을 선도하는 계기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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