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가 또다시 탈루 의혹에 휩싸였다.
25일 한 매체는 인순이를 말하는 측근들의 증언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인순이의 최측근이었던 A씨는 인순이가 세금 탈루를 위해 사용한 현금 거래 기록을 공개했다.
A씨에 따르면 인순이가 직원들의 급여를 높게 신고해 세금 혜택을 받고자 했으며 A씨 가족의 차명계좌까지 이용해 주식 거래를 했다.
또 다른 지인들 역시 공연 출연료 등으로 현금을 챙긴 후 세금을 피하기 위해 차명계좌를 이용하거나 주변인들을 이용해왔다고 전했다.
앞서 인순이는 지난 2월 가수 최성수의 아내로부터 수억 원의 탈세 혐의를 받아 고소를 당한 바 있다.
당시 그녀는 최성수의 아내로부터 "지난 2005년 6월 22일부터 2007년 11월 23일까지 약 40억 원을 차명계좌로 받거나 현금으로 받아 세금을 탈루하고 이자소득 26억 원을 탈세했다"는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MBC `리얼스토리 눈` 출연 당시 그녀는 "멋지게 늙기 위해 노력을 했는데 마음과 뜻대로 되지가 않았다. 번번이 실망을 안겨 드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지만 세금 탈세 혐의를 받은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해명을 하지 않아 논란이 된 바 있다.
또 지난 2008년 세무조사 과정에서도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는 의혹을 받아 약 8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 받은 바 있어 이번 논란은 쉽게 가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