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춘의 지금 세계는- 美 경제 2분기 성장률 잠정치와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전망
Q > 9월 美 Fed 회의 이전 마지막 성장률
국내시간으로 오늘 저녁 미국의 2분기 잠정치가 발표된다. 9월 Fed 회의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되는 성장률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2분기 잠정치가 속보치와 잠재성장률을 상회할 것인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Q > 월가 예상치, 속보치 1.2%와 비슷할 듯
일부에서는 2분기 잠정치가 한달 전에 발표되었던 속보치 보다 낮은 1.1%를 예상하고 있지만, 월가에서는 속보치(1.2%)와 비슷한 수준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미국의 민간소비는 `wealth effect` 효과로 증가세이지만 설비투자와 순수출은 부진하다. 이는 이번 잠정치 발표와 함께 다시 한 번 확인될 것이다.
Q > 美 경기진단·전망, 완만한 회복기조 유지
고용과 물가 등 양대 책무지표의 개선세는 확실하게 나타나고 있지만 여전히 낮은 성장률이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경기안정과 출구전략 추진 간의 고민이 증대되고 있다.
Q > 유일 버팀목인 소비, `부요 효과` 의존
-임금상승, 소비보다 지속 가능성 적어
-노동생산성 정체, 근로자 임금상승 제약
-고용 행태, 정규직보다 비정규직 선호
-금리인상, 역자산 효과로 소비 재둔화
Q > 옐런 발언과 2분기 잠정치 이후 변화 주목
美 FOMC 위원들의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 언급에도 달러인덱스는 7월 이후에 94~95대에서 정체된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국채금리 역시 1.45~1.63%에 정체되어있다. 이와 같이 시장이 립 서비스에도 변화된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면 또 다른 정책변화를 가져갈 수 있는 새로운 변화가 발생할 것이다.
Q > 금리인상 등 성급한 출구전략 자제 요청
올해 미국의 성장률은 1?2분기 부진으로 인해 하향조정 되었으며 잠재수준은 3%대로 내년까지 디플레 갭이 발생할 것으로 IMF가 전망했다. 하지만 IMF는 세계경제 전반을 고려해 미국의 출구전략을 자제하는 것이기 때문에 FOMC 위원들이 이를 받아들이는 것은 다른 부분이다.
Q > 美 Fed, 정상화시켜야 할 `출구전략` 의무
미국은 11월 대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12월 보다 9월 금리인상이 가장 적합하다. 이제는 시장을 위한 립 서비스가 마무리되는 시점이기 때문에 정상화 시킬 출구전략(금리인상)이 강력하게 시사될 것이다. 때문에 종전의 비둘기파 색채를 띄고 있던 위원들이 강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Q > 美 통화정책, 금리와 유동성 조절 `two track`
유동성 조절정책은 거품해소에 중점을 두고 금리정책은 경기와 고용창출에 초점을 맞춘 `two track`이 진행되어야 한다. 또한 금리와 립서비스 간의 `2X2 매트릭스` 정책이 추진되어야 하며 9월 FOMC 회의에서 금리인상이든 립 서비스든 출구전략이 추진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한다.
양경식
ksyan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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