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애틋하게’ 이서원, 돌직구 고백으로 시청자 심쿵 유발

입력 2016-08-26 07:27  



KBS2 수목드라마 ‘함부로 애틋하게’의 이서원(노직 역)이 돌직구 고백을 통해 시청자들을 ‘심쿵’하게 만들며 또 한번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25일 방송된 ‘함부로 애틋하게’ 16회에서 이서원은 류원(최하루 역)에게 “사귀자”고 고백, 조금 서툴지만 순수한 연하남의 모습을 그렸다.

이서원의 문자에 둘은 공원에서 만났고, 이서원은 그녀에게 "화 많이 났냐. 전화 안 받아서 미안하다"며 먼저 이야기를 꺼냈다. 이서원은 류원에게 기습 뽀뽀를 당한 이후, 쑥쓰러운 마음에 어찌해야 할지 몰라 그녀의 연락을 일방적으로 피하고 있었던 것.

이에 류원이 "아니다. 그동안 남자 만나고 다녔다"며 쿨한 모습을 보이자 이서원은 실망한 듯 돌아서려 했고, 삐쳐서 내뱉은 말을 곧바로 믿어버리는 이서원에게 그녀는 “내가 남자가 어딨냐. 생긴 건 날라리 같아도 완전 일편단심이다”라며 진심을 고백했다. 이 말을 들은 이서원은 확신이 생긴 듯 “고등학교 졸업할 때까지 절대 스킨십은 안 된다. 누나 부모님께 나를 소개해 달라. 나도 우리 누나 소개시켜 주겠다. 양가 허락 받고 정식으로 사귀자"고 말했다. 진중한 성격 탓에 평소 친구들 사이에서 ‘어르신’이라 불리던 이서원은 그에 걸맞게 다소 정직한(?) 돌직구 고백을 날린 것. 이런 이서원의 남자다운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설렘을 안겨주기에 충분했다.

등장 때마다 특유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던 이서원은 이날 방송에서 역시 순수함과 남자다움이 공존하는 매력을 선보이며 무게감 있는 목소리와 깊은 눈빛으로 존재감을 더욱 드러냈다는 평이다.

한편, 이서원의 고백으로 풋풋한 연상연하 커플이 탄생하자 시청자들은 “잘 어울리는 커플 한쌍!”, “나중에 류원의 집안에 대해 알게 되었을 때 둘은 어떻게 되는거냐”, “이 커플 그냥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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