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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진이가 거식증으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팬들은 무리한 스케줄을 조정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진이, 효정, 미미, 유아, 지호, 아린, 비니로 이뤄진 8인조 걸그룹 `오마이걸`은 청순하고 상큼한 매력을 앞세워 꾸준히 활동하며 인기를 상승시켜왔다.
오마이걸은 지난해 4월 21일 `큐피트`로 데뷔해 그해 10월 미니앨범 `클로저(Closer)`, 올해 3월 미니 3집 `PINKOCEAN`, 5월 미니3집 리패키지 `윈디 데이(WINDY DAY)`, 8월 썸머 스페셜 앨범 `썸머 스페셜(SUMMER SPECIAL)`로 활동하며 걸그룹 정상을 향해 달려왔다.
하지만 오마이걸은 데뷔 2년이 채 지나지 않은 현재까지 다섯 장의 앨범을 발매하며 초고속 컴백과 아듀를 반복하며 쉴틈없는 강행군을 이어와 팬들의 우려를 낳았다.
결국 멤버 승희는 과호흡증으로 실신해 응급실에 실려갔고, 비니는 공연 중 실신 직전의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진이는 데뷔 초부터 앓아온 거식증으로 잠정 휴식을 선택했다.
이에 팬들은 `타팬도 인정한 빡빡한 스케줄`이라며 소속사에 대한 비판을 높였다. 진이의 거식증 문제도 무리한 활동과 무관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오마이걸 팬들은 "솔직히 덥엠이 오마이걸 한시도 못쉬게 하는 건 맞지(qyeo****)", "오마이걸 좀 쉬게해줘라. 상반기에만 세번컴백. 애들 쓰러지겠음(naal****)", "이번 활동 끝나면 쉬게해주세요 제발(shin****)", "좀 쉬게해주자 활동도 3번했고 단콘도 했잖아(vixx****)", "뭔 컴백을 두 달에 한번씩 하냐 (gatt****)"라는 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7인 체제로 활동할 오마이걸이 팬들의 `휴식` 청원에 힘입어 재충전의 시간을 갖을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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