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인원 부회장 차량서 유서 발견…내용은 비공개

이인원 롯데그룹 정책본부장(부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오늘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서울 용산구에 거주하는 이인원 부회장은 지난 어제 밤이나 이날 새벽 양평 현장으로 와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이며, 유서는 차량 안에서 발견됐습니다.

유서 내용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소환된 황각규(62) 정책본부 운영실장(사장)과 함께 신 회장의 `가신그룹`으로 꼽힙니다.

앞서 롯데그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30분 이 부회장을 횡령·배임 등의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었습니다.

한편, 경찰은 이 부회장의 주검을 인근 양수장례식장으로 옮겨 자세한 사건 경위 등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