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 과잉공급을 우려한 정부의 부동산 관련 규제책으로 부동산 시장이 점차적으로 냉각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토지신탁은 일부 사업장이 높은 계약률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제주도에서 진행한 `화순 코아루푸르나임`과 `호근 코아루오션뷰`는 분양 시작과 동시에 모든 세대 계약이 마감됐다.
용인시 기흥구에서 분양한 `동백 코아루스칸디나하우스(타운하우스 98세대)`와 김해시 삼계동에서 분양하는 `김해 삼계 코아루센텀(오피스텔 312실) 등도 조만간 분양 마감될 것이다.
이달 초 양산시 평산동에서 분양을 시작한 `양산 KCC스위첸` 청약진행 역시 특별공급을 제외한 493세대 1순위 모집에 3730명이 몰리며 평균 7.5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84㎡ A타입의 경우는 1순위에서 최고 17.0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조기에 마감됐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자들을 만족시킬만한 주거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분석 등을 거치다 보니 긍정적으로 판단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명품 아파트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토지신탁은 대전 용운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 참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건축?재개발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국승한팀장 shkook@wowtv.co.kr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