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시간 이상 TV시청 치매 위험↑

입력 2016-08-29 10:38   수정 2016-08-2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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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비전을 많이 시청하면 알츠하이머병에 걸릴 위험이 커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지난해 샌프란시스코 노던캘리포니아 교육연구소의 연구결과를 인용 보도했다. WP에 따르면 TV를 많이 보거나 운동을 적게 한 사람은 중년 이후 인지 능력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미국알츠하이머병학회 국제 학술대회에서 발표한 이번 연구는 18세~30세까지의 성인 3247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연구진은 이들을 25년간 추적 조사했다.

TV를 많이 보는 사람(하루 4시간 이상)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인지 능력 점수를 낮게 받을 위험성이 1.5% 높았다.

특히 TV를 많이 보면서 운동도 적게 하는 사람은 인지능력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을 위험이 두 배에 달했다.

크리스틴 야프 샌프란시스코 캘리포니아대(UCSF) 교수는 "집이나 일터에서 컴퓨터 화면과 붙어사는 젊은이들에게 중요한 시사점을 주는 연구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치매의 종류는 여러가지가 있으며 혈관성 치매란 뇌가 제기능을 잃어 나타나는 증상을 뜻한다.

(사진=KBS 비타민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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