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체코·폴란드 등 중유럽 수주 진출 지원

방서후 기자

입력 2016-08-29 11:21  

앞으로 국내 건설사들의 중유럽 진출이 원활해 질 전망입니다.

국토교통부는 강호인 장관을 단장으로 하는 해외건설 민관합동 수주지원단이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체코, 폴란드 등 비세그라드 그룹(V4) 국가를 방문해 해외건설 수주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습니다.

비세그라드 그룹은 체코, 폴란드, 헝가리, 슬로바키아 등 중유럽 4개국이 상호 우호 증진을 목표로 만든 협의체로, 상대적으로 국내 건설 기업의 진출이 미약했던 유럽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서의 역할이 기대됩니다.

한국도로공사, 한국철도공사, 현지 진출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분야 기업 등이 참여한 수주지원단은 체코와 폴란드에서 해외건설 인프라 분야 주요 발주처 장관 등 고위급 인사 면담을 통해 현지 정부가 주도하는 인프라 개발사업의 협력방안을 모색할 예정입니다.

이와 함께 지난해 12월 체코 정상 순방 시 개최된 한-V4 정상회담 후속조치 등을 이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EU기금 등을 통해 교통인프라, 지역개발, 환경 분야 등에 대한 자금 투입을 강화할 계획인 체코와 폴란드는 국내 기업의 진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시장입니다.

이에 따라 지원단은 양국에서 고속도로, 공항확장, 공항철도와 관련된 프로젝트에 대해 국내 기업의 참여를 지원하고, 고속철도 및 지능형교통시스템(ITS)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도 논의할 방침입니다.

아울러 그간 북한의 반대로 가입이 좌절됐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가입을 재추진하기 위해, 이번 폴란드 방문을 통해 OSJD 가입을 위한 지속적인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수주지원을 통해 유럽의 신 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V4에 우리 기업의 진출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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