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외신캐스터
지금 이 시각 나온 주요 외신들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십 년 동안 3대 외국환 거래소의 매매전략이 모두 플러스 수익을 얻은 것은 이번이 두 번째라며, 글로벌 환율시장에서 올해는 모두가 승자라고 전했습니다. 도이치뱅크 런던에 따르면 이번 달 신흥시장에서 저금리 통화로 자금을 조달해 금리가 높은 나라에 투자하는 일명 `캐리 트레이드`가 줄어든 상황에서, 주요 10개국 환율은 지난해 마이너스 7.7%와 달리 올해는 5.8%를 기록했습니다.
중국이 공급과잉 우려로 전기차 기술기준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블룸버그 마켓은 이번 기술 규제로 스타트업 기업들의 90% 가량이 없어질 것이라며,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전기차 시장에서 생존할 수 있는 기업은 최대 10곳일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한편 지난 24일 중국은 전기차를 포함한 신에너지차량에 지급하는 보조금 정책을 내년부터 개편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국가통계청에 따르면 7월의 실망스러운 거시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기업수익은 이달 11% 급증했습니다. 금융전문지 배런스는 특히 철강회사들이 지난해 순 손실을 기록했던 것과는 달리 148억 위안 규모의 수익을 올렸다며, 광산업과 자동차 산업이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외에도 생산자물가지수 상승과 함께 인플레이션이 오르면서 기업들이 부채를 줄여 이윤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골드만삭스의 구리 시장에 대한 `공급폭풍` 경고와 함께 헤지펀드들이 구리 투자를 줄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에 따르면 헤지펀드와 대형 투자자들은 구리에 대해 `순매도 포지션`을 취하고 있습니다. 영국 바클레이스 은행은 구리가 연말까지 2달러를 밑돌 것이라며, 최대 구리 수요국으로 알려진 중국이 올 하반기 경기부양책을 펼친 이후 그 능률이 떨어지면서 구리 시장은 더 큰 어려움을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시각 외신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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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증시라인 1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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