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에 보이는 실핏줄, 하지정맥류 증상일까?

입력 2016-08-29 16:38  



연신 최고기온을 갱신하는 올 여름, 짧은 바지를 입지 못하고 긴 바지로 하의를 꽁꽁 감싸야만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다리에 보기 싫은 실핏줄로 고통 받는 사람들이다.

노출의 계절인 여름이 되며 다리에 보기 싫은 실핏줄의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흔히 실핏줄을 하지정맥류 증상의 하나라 생각하고 무작정 치료를 위해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많은데, 연구결과 실핏줄이 보이는 사람들 중 39~47% 만이 하지정맥류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정맥류 자가진단법에는 실핏줄, 울퉁불퉁한 혈관이 대표적인 증상으로 손꼽힌다. 때문에 실핏줄 증상이 나타난 것을 보고 수술을 결심하는 환자들이 있다. 물론, 정맥류가 원인이 되어 실핏줄이 나타나는 경우가 있지만, 정맥류가 없어도 실핏줄이 나타나기 때문에 외과 병원을 찾아 혈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한 정확한 진단을 해야 한다.

진단 결과, 하지정맥류가 없는 단순한 실핏줄이라면 미용적인 목적으로 피부 레이저나 경화제 주사를 통해 치료할 수 있다. 하지만 정맥류가 동반된 경우라면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정맥류가 있는데 실핏줄만 치료하면 원인은 그대로 있고 결과만 치료한 것이므로 실핏줄이 재발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담소유병원 하지정맥류 클리닉 최병서 원장은 "실핏줄이 보인다면 원인이 되는 정맥류가 숨어 있을 수 있으므로 병원을 찾아 검사하고 정맥류가 발견된다면 치료받아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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