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우자 귀신아’ 권율, 옥택연-김소현에 마지막 일격…긴장감 최고조

입력 2016-08-29 21:21  




tvN 월화드라마 ‘싸우자 귀신아’가 종영까지 단 2회를 남겨두며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권율이 거침없이 폭주하며 옥택연과 김소현을 위협해 긴장감을 높인다.


29일 제작진이 공개한 스틸 사진에서는 옥택연(박봉팔 역), 김소현(김현지 역), 김상호(명철스님 역)와 대치하고 있는 권율(주혜성 역)의 모습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사진 속에서 권율은 누군가를 옥죄려는 듯 매서운 표정을 짓고, 입술에 피를 묻히고는 옥택연의 머리채를 움켜쥐고 있다. 또 다른 사진에서 권율은 쓰러진 김소현에게도 손을 뻗는 등 폭주하는 한편, 그간 옥택연을 아버지처럼 돌봐 준 김상호가 권율에게 마지막 일격을 날리려는 듯 비장한 표정을 짓고 있어 이날 방송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작진은 “지난 14회에서 현지가 사라진 데 이어, 오늘 방송에서는 현지를 찾아 나선 봉팔이 혜성과 대면한다. 혜성의 몸속에 들어가 수많은 살인을 저지르며 악행을 거듭해 온 악귀가 결국 폭주해 봉팔과 현지의 목숨을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싸우자 귀신아’에서 많은 액션 장면이 있었지만, 이날 혜성과의 싸움 신은 드라마의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는 만큼 배우들이 쉴 새 없이 구르고, 부딪히는 등 굉장히 격렬했다. 쉽지 않은 장면이었음에도, 가장 나이가 어린 김소현부터 연장자인 김상호까지 모든 배우들이 열연을 펼쳐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tvN ‘싸우자 귀신아’는 귀신을 보는 능력을 없앨 돈을 벌기 위해 귀신을 때려잡는 ‘허당 퇴마사’ 박봉팔과 수능을 못 치른 한으로 귀신이 된 여고생 ‘오지랖 귀신’ 김현지가 동고동락하며 함께 귀신을 쫓는 이야기를 그린다. 누적 조회수 7억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마니아를 보유한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로맨스와 코믹, 호러를 버무린 마성의 드라마로 호평받고 있다. 29일(오늘) 밤 11시 15회 방송.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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