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SKT와 판교알파돔 K-스마트시티 전초기지 조성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0일 SKT 분당사옥에서 알파돔시티자산관리, SK텔레콤과 `성남판교 복합단지내 K-스마트시티 실증단지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협약을 통해 3사는 창조경제밸리로 거듭나는 성남판교 알파돔시티를 K-스마트시티 실증단지로 조성하고, IoT 및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시티 서비스를 적용한 미래 신성장 도시융합 사업모델로 공동 개발하기로 하기로 했습니다.

또, 스마트시티 투어 프로그램 개발 등을 통해 국내외 K-스마트시티 확산에 공동으로 노력할 방침입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08년부터 총 5조원이 투입돼 건설 중인 국내 최대 규모의 상업문화·관광·주거시설이 융합된 복합업무시설 알파돔시티는 첨단 ICT기술까지 적용돼 오는 2018년 국내 대표 특화형 스마트 도시로 재탄생할 전망입니다.

이를 위해 여가·문화·쇼핑에 특화된 무료 Wi-Fi망, 스마트 사니이지, AR, Mobile to Mall 서비스 등이 결합된 미래융합파크를 조성하고, 시민들이 알파돔시티를 방문할 경우 전용앱을 통해 첨단 ICT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또, 통합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을 구축해 주변 교통정보 분석을 통한 주차위치 안내와 알파돔시티내 주차장 현황 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제공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움직임 센서를 통해 조도 조정이 가능한 스마트 가로등과 영상 기반으로 보행자와 차량을 감지하는 횡단보도도 시범적으로 추진됩니다.

박수홍 LH 도시환경본부장은 “LH의 도시개발 노하우에 ICT 등 경쟁력 있는 기술을 접목해 한국형 신도시 해외수출 모델 개발의 선도적 역할은 물론, 시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시티 서비스 확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