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간접 영향, ‘라이언록’ 몰고 온 강풍에 ‘폭풍해일주의보’

입력 2016-08-30 13:49  



일본 해상에 위치하고 있는 제10호 태풍 ‘라이언록’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 많은 지역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강원영동에는 올해 첫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지고, 서해안에는 ‘강풍주의보’가 발령됐다.

강원지방기상청은 30일 오전 10시를 기해 삼척·동해·강릉·양양·고성·속초 평지 등 동해안 6개 시·군에 폭풍해일주의보를 내렸다. 그동안 동해안 너울에 풍랑주의보만 내리던 기상청이 올 들어 처음으로 폭풍해일 주의보를 발령했다.

폭풍해일주의보는 천문조나 태풍, 폭풍, 저기압 등의 복합적인 영향으로 해수면이 기준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한다.

동해안(속초·묵호) 발효기준 값은 80㎝ 이상이다.

기상청은 초속 10∼18m의 강풍과 2∼4m로 파고가 일 것으로 내다봤다.

현재 동해 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앞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강풍과 함께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있다.

강한 너울의 원인은 10호 태풍 ‘라이언록’ 서쪽 상공에 찬 공기가 내려와 동해상에 강한 저기압이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너울에 의해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가능성이 있어 안전사고와 저지대 침수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국경제TV  디지털뉴스부  김현경  기자

 khkkim@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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