低유가 직격탄··작년 해외건설 계약액 38.3% '뚝'

입력 2016-08-30 15:45  

지난해 유가 하락의 여파로 중동 경기가 어려워지면서 국내 기업의 해외건설 계약액이 큰 폭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기사의 특정 사실과 관련없습니다.>

통계청이 30일 밝힌 `2015년 건설업 조사 잠정결과`를 보면 지난해 건설업계의 총 계약액은 265조원으로 2014년 232조원보다 14.6%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계약액이 늘어난 것은 237조원 규모로 전년 대비 27.7% 늘어난 국내 건설계약 덕분으로 특히 수도권 건설계약액이 106조원으로 1년 전보다 37.1% 증가했다는 것이 정부 설명이다.

반면 해외 건설계약액은 28조원으로 1년 전 46조원보다 무려 38.3%나 감소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해외건설 계약액이 많이 감소한 것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동 국가가 저유가로 재정 여력이 없었기 때문"이라며 "건설계약액이 줄었기 때문에 앞으로 2∼3년간 해외 건설공사액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중동의 건설계약액은 2014년 23조원에서 13조원으로 줄었다.

해외건설액 중에선 중동이 25조원으로 절반에 가까운 48.5%를 차지했고 아시아도 18조원으로 35.9%에 달했다.

해외건설 종류 중에선 산업설비가 32조원으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62.7%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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