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는 오전 9시 8분 현재 어제보다 0.40포인트 0.02% 오른 2,040.14에 거래됐습니다.
간밤 뉴욕증시는 스탠리 피셔 미국 연준의장의 연내 금리인상 발언이 재부각되며 하락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가 0.26% 내린 1만 8,454.30, 나스닥은 0.18% 하락한 5,222.99까지 밀렸습니다.
국내 증시에서는 전반적인 투자심리 위축 속에 외국인보다 기관의 매도가 두드러지게 나타났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60억 원 사흘째 순매수 중이고, 개인이 19억 원 동반 매수에 나섰습니다.
반면 기관은 증권, 은행의 매도 속에 67억 원으로 순매도도 돌아섰습니다.
프로그램매매는 외국인의 비차익거래에 힘입어 82억 원 매수 우위입니다.
업종별로 삼성전자를 비롯한 전기전자 업종이 지수 전체를 끌어내린 형국입니다.
운수창고가 1.84%, 기계 0.98%, 섬유의복 0.74%, 서비스와 음식료, 의약품은 0.4~0.5% 가량 상승세입니다.
이에 반해 전기전자는 1%, 제조, 철강금속이 0.3~0.4% 가량 하락 중입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습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장초반 0.97% 하락한 162만 9천 원으로 조정을 지속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주 매입이 주춤한데다 외국인 수급이 돌아서면서 160만 원선에 주가가 묶였습니다.
나머지 대형주 가운데 한국전력과 현대차가 소폭 올랐고, 삼성물산은 보합입니다.
SK하이닉스,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포스코 등 시총 10위권 종목들이 장초반 소폭 약세입니다.
시장이 대체로 상승 모멘텀이 부족하지만 네이버는 자회사 성장 기대감에 1.58% 오른 83만 원선으로 연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오전 9시 13분 현재 어제보다 0.85포인트, 0.13% 오른 668.46에 거래됐습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이 0.6%, 카카오 0.8%, CJ E&M 0.15%, 메디톡스 0.36% 등 소폭이지만 상승 출발했습니다.
다만 로엔, 바이로메드가 0.7% 가량 하락하고, SK머티리얼즈는 1.2% 내리는 등 종목별로 상반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이틀째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달러당 1.45원 내린 1,118.45원에 거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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