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셈버 윤혁, 어려운 입양 가정에 쌀 100가마 기부...'훈훈'

입력 2016-08-31 09:41  


따뜻한 온정이 절실한 추석을 앞두고 `스타 기부천사`들의 작은 미담이 훈훈함을 더해주고 있다. `언제나 사랑해` `별이 될게` `사람 참` `돌아올 수 없나요`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낳은 가수인 디셈버 윤혁은 31일 `한국 입양홍보회`를 통해 어려운 입양 가정에 쌀 100 가마를 직접 구입해 기부했다.

윤혁은 어려운 입양 가정에 쌀을 기부하게 된 이유로 "동료 가수 친구 중에 보육원에서 자라다가 입양된 친구가 있다. 그 친구를 통해 입양에 대한 이야기도 듣고 어려운 입양 가정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면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서 쌀을 기부하게 됐다. 기부한다는 건 누구나 실천하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대로 숨겼는데 이렇게 알려지니 굉장히 부끄럽다. 앞으로 가수 윤혁이 아닌 대한민국 시민 윤혁으로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전했다.

윤혁은 또한 10월 8일 남산타워에서 열리는 자선바자회에 동참해 사랑을 나눌 예정이며, 평소 지인들과 만든 작은 봉사모임을 통해 봉사활동 및 선행, 기부를 실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지막으로 윤혁은 "함께 나누고 같이 하면 모두가 행복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나눔에 앞장서고 항상 재능기부를 비롯한 지인들과 함께하는 봉사활동 실천을 끊임없이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디셈버는 9월 말 미니앨범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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