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개미 커플'? 크라운제이라는 말 듣고 하기 싫었다"

입력 2016-08-31 10:30  


과거 `우결 개미 커플`이란 별명으로 인기를 얻었던 서인영과 크라운제이가 재회했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님과 함께 시즌2-최고(高)의 사랑`에서 가상결혼 생활을 하고 있는 `쇼윈도 부부` 윤정수-김숙과 `원조 가상 부부`라고 할 수 있는 서인영-크라운제이가 만남을 가졌다.
평소의 친분으로 서인영을 만나게 된 윤정수-김숙 부부는 과거 가상 결혼 생활을 했던 `개미 부부`를 떠올리며 크라운제이까지 불러내 함께 시간을 보내게 됐다. 2016년 `대세 부부`와 2008년 `대세 부부`의 만남으로 은근한 신경전까지 펼쳐졌다.
윤정수와 김숙은 가상결혼 선배기도 한 `개미부부`에게 "처음 만났을 때 어땠나"라고 서로에 대한 첫인상을 물었다. 이에 두 사람은 "8년 만에 처음 하는 얘기 같다"며, 속내를 털어 놓았다.
서인영은 "첫 촬영하는 날 크라운제이가 가상결혼 상대라고 들었다. 처음에는 하기 싫었다"며 거침없이 속마음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크라운제이 역시 서인영의 첫인상에 대해 가감없는 직설을 날려 윤정수-김숙 부부를 놀라게 했다.
여전한 콧소리로 `서방~`이라고 애칭을 부르는 서인영에 가모장 김숙은 `(두)꺼비~`라고 윤정수를 부르며 맞불을 놨다. 이어 동반 CF는 몇 개 찍었는지, 커플 음반은 냈는지 등을 비교하며 불꽃 튀는 경쟁을 벌였다.
그러면서도 윤정수와 김숙은 서인영과 크라운제이의 다정한 모습을 보며 "8년 전과 똑같다"라고 변함없는 두 사람의 케미에 놀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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