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은행장 함영주)는 중국 현지법인인 하나은행유한공사가 중국에 진출한 한국계 은행 최초로 원화무역대출을 취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이뤄진 원화무역대출은 중국 내 원-위안화 직거래 시장개설과 더불어 달러와 유로화 중심의 중국 무역결제 시스템에서 원화거래가 시작됐다는 상징적 의미가 있습니다.
하나은행유한공사는 중국 내 원-위안화 청산결제은행이자 직거래 시장조성자로 참여하고 있으며 원-위안화 결제시장 활성화를 위해 원화무역대출, 원화신용장개설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원화무역대출을 받은 천진평화기차배건유한공사 관계자는 "위안화 대출 금리의 절반 수준인 2% 초반대 거래를 통해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고 한국 본사도 원화 송금을 통해 환전비용을 2% 절약하게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영호 KEB하나은행 중국법인 부행장은 "중국과 한국의 무역 규모를 감안할 때 중국 내 원화대출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며 향후에도 원화거래 금융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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