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분양권 거래시장은 수도권과 지방이 반대로 움직이는 탈동조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31일 부동산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3조6,642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0% 줄었습니다.
분양권 웃돈은 지난해보다 0.3% 줄어든 1,783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전국 분양권 실거래 총액은 줄었지만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지난해보다 76% 증가한 1조6,686억 원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웃돈 역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3% 늘어난 792억 원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 분양권 거래 총액이 지난해 보다 76% 증가한 4,131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웃돈은 174% 늘어난 171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경기도는 1조45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증가했고, 웃돈은 522억원을 기록해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지방은 거래총액이 지난해보다 36% 줄어든 1조9,955억원으로 웃돈은 28% 떨어진 990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실장은 “본격적인 이사철이 시작된데다 최근 8.25대책에 따라 주택공급 감소가 예상되면서 새아파트 선호도는 더욱 높아져 분양권 거래량은 앞으로 더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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