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매그니피센트7’ 캐스팅 비하인드...감독이 ‘달콤한 인생’ 열혈 팬

영화 ‘매그니피센트7’에 출연하는 이병헌의 캐스팅 비하인드가 화제다.
2일 ‘매그니피센트7’ 배급사 UPI코리아는 이병헌이 어떻게 출연하게 됐는지에 대해 공개했다.
앞서 이병헌은 ‘미스 컨턱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 ‘레드: 더 레전드’, ‘지.아이.조 2’ 등 여러 할리우드 작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병헌은 할리우드 영화에서 줄곧 악역을 맡아왔다. 이번 ‘매그니피센트7’에서 그는 처음으로 정의로운 역할로 분해 기대를 받고 있다.
사실 ‘매그니피센트7’의 이병헌 역할은 중국 배우가 물망에 올랐었다. 하지만 ‘매그니피센트7’ 안톤 후쿠아 감독은 캐스팅 단계에서 이병헌을 직접 만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마침내 두 사람은 미팅을 진행했다.
이미 이병헌은 안톤 후쿠아 감독이 ‘달콤한 인생’의 팬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이병헌은 미팅을 하는 동안 감독이 자신을 못 알아보는 것 같아 직접 “‘달콤한 인생’이라는 영화를 알고 있다”라고 물었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가장 좋아하는 작품 중 하나다”라고 대답하는 동시에 이병헌을 가만히 바라보기 시작했다고. 그러던 찰나 안톤 후쿠아 감독은 “오 마이 갓”이라고 화들짝 놀라며 “무조거 이 프로젝트를 당신과 함께 하겠다"며 강력한 의사를 표해 그 자리에서 흔쾌히 출연 결정을 하게 됐다는 전언이다.
안톤 후쿠아 감독은 이병헌에 대해 “현장에서 그는 다른 배우들과도 잘 어울렸고 무엇보다 정말 뛰어난 배우다”고 말하며 극찬했다.
한편 ‘매그니피센트7’은 오는 14일 전 세계 최초 개봉된다. (사진=UPI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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