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벨트 덕분에 어린이들이 큰 사고를 피할 수 있었다.
2일 오전 11시께 부산 기장군의 한 터널 안에서 유치원생 21명을 태운 버스가 빗길에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그러나 탑승한 어린이들은 모두 안전벨트를 매고 있던 덕분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미끄러진 버스는 터널 벽을 들이받고 옆으로 기울며 넘어졌으나 다행히 큰 인명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하지만 어린이 21명은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터널 가장자리에 모여 앉아 빠른 속도로 지나가는 차량에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자칫 다른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아찔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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